포켓몬 카드 실린 PSA 반송 트럭 털려…PSA, 도난 슬랩 인증번호 비활성화

경찰 추정 피해 96만 3천 달러(팔레트 2개분)…보상은 공정 시장가 기준, 고객이 고른 최대 보험가액이 상한

사진=PSA

PSA 감정을 마친 카드를 싣고 고객에게 돌아가던 FedEx 차량이 털렸다. 미국 샌타애나 경찰(SAPD)은 도난품에 스포츠 카드와 포켓몬 카드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PSA는 도난된 슬랩의 인증번호(cert)를 비활성화하고 마켓플레이스 파트너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PSA 슬랩을 사들이는 국내 구매자에게도 직접 관련된 사안이다.

경찰 확인 사실: 팔레트 2개, 추정 96만 3천 달러

CBS 로스앤젤레스에 따르면 사건은 10월 13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E. 세인트앤드루 1600번지 블록, PSA 본사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팔레트 2개가 도난당했고 세 번째 팔레트도 "흐트러졌다"고 설명했다. 팔레트에는 PSA 감정을 마치고 소유자에게 반송되던 스포츠·포켓몬 등 각종 트레이딩카드가 실려 있었다.

샌타애나 경찰은 성명에서 피해 추정액을 96만 3천 달러로 제시했다. 다만 나머지 상자를 스캔하기 전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정할 수 없다고 했다. Heavy 보도(야후 전재)는 도난 소포가 약 250개라고 경찰이 밝혔다고 전했다. 10월 19일 기준 체포된 사람은 없고 회수된 물품도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FedEx 대변인은 "고객 화물의 보안이 최우선"이라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개별 피해액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다. 유튜버 SKY-B는 감정을 맡긴 104장, 10만 달러 이상어치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카드 한 장 값이 50만 달러라거나 전체 피해가 수백만 달러라는 주장도 SNS에 돌았지만 경찰이나 PSA가 확인한 수치는 아니다. 공식 수치는 경찰이 밝힌 팔레트 2개분 96만 3천 달러뿐이다.

PSA 대응: 인증번호 비활성화, 보험가액 한도 내 보상

PSA는 Kotaku 등에 보낸 성명에서 "PSA 감정품을 실은 제3자 배송 차량의 도난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며 "도난품의 인증서를 비활성화하고 마켓플레이스 파트너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고객서비스팀이 피해 고객에게 직접 연락하고 있다고도 했다.

Dexerto가 공개한 PSA의 고객 이메일에 따르면 보상은 공정 시장가(FMV) 기준이고, 고객이 감정 신청 때 선택한 최대 보험가액(MIV)이 상한이다. 감정 뒤 시세가 신청 때 고른 보험가액보다 높아진 카드는 시세만큼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는 뜻이다. SKY-B는 CBS 인터뷰에서 PSA가 제시한 일부 보상액이 "모욕적으로 낮다"고 주장했다.

인증번호 비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 Heavy는 비활성화로는 카드를 케이스에서 꺼내 라벨 없이 파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일련번호가 있는 희소 카드는 추적이 쉽지만 일반 카드는 슬랩에서 꺼내면 추적이 어렵다.

비공식 피해 목록도 주의해야 한다. Latin Times에 따르면 카드 유튜버 보스턴 카드 헌터(Boston Card Hunter)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집계에는 10월 20일 오전까지 1,000건 넘게 등록됐다. 하지만 피해자가 자율 신고한 내용이라 PSA 검증을 거치지 않았다. 레딧 이용자가 만든 구글 시트 목록도 돌고 있다(SI 보도). 이런 목록에 없다고 안전한 매물은 아니고, 목록에 있다고 도난품으로 확정되는 것도 아니다. 판단 근거는 PSA 공식 조회 결과다.

국내 구매자·대행 이용자가 확인할 것

국내에서도 해외 그레이딩 대행으로 PSA에 카드를 맡기거나 이베이 등에서 슬랩을 직구하는 수요가 적지 않다. 피해를 막으려면 다음을 확인해야 한다.

| 상황 | 확인 방법 | |---|---| | 슬랩 구매 전 | PSA 인증 조회 페이지(psacard.com/cert)에 라벨의 인증번호를 넣고 연도·브랜드·카드번호·등급이 실물과 일치하는지 대조 | | 조회가 안 될 때 | 입력 오류를 다시 확인하고, 계속 조회되지 않으면 결제를 멈춘다. PSA는 앞뒷면 사진을 고객센터로 보내 문의하라고 안내한다 | | 조회가 정상이어도 | PSA는 실제 인증번호를 베껴 위조 라벨을 만드는 사례가 있어 조회만으로 위험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밝힌다. 판매자 신뢰도를 함께 본다 | | 대행으로 감정 맡긴 경우 | 반송이 지연되면 대행업체를 통해 PSA 주문 상태를 확인한다. 보상 상한은 신청 때 고른 보험가액이므로 대행 신청서의 보험가액을 확인해 둔다 |

이번 도난품 가운데 한국어판 카드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PSA는 피해 고객에게 추가 안내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10월 22일 현재 공개된 후속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참고한 자료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책임: 김태희 기자 AI 활용 원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