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칠레서 포켓몬카드 '가짜 송금' 사기 잇따라 검거

"송금 안 됐다"며 두 번 입금 요구…송금 화면만 보여주고 카드 챙기기도

이미지: AI 생성 일러스트(TCG뉴스)

포켓몬 카드 개인 거래에서 '송금'을 둘러싼 사기가 홍콩과 칠레에서 잇따라 적발됐다. 홍콩에서는 구매자가, 칠레에서는 판매자가 피해자였다. 수법은 반대지만 두 사건 모두 실제 입금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틈을 노렸다.

홍콩: "돈이 안 들어왔다"며 재입금 요구

홍콩 영문 일간 더스탠더드는 9월 15일 홍콩 경찰이 포켓몬 카드 온라인 거래 사기 혐의로 28~34세 4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혐의는 기망에 의한 재산 취득이다. 경찰이 파악한 사건은 최소 6건, 피해액은 약 10만1,000홍콩달러다.

일당은 페이스북에 포켓몬 카드 판매 글을 올리고, 대면 거래 때 위조지폐를 피하려면 홍콩의 즉시 송금 서비스 FPS로 결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구매자가 돈을 보내면 '다른 계좌로 갔다', '돈을 받지 못했다'며 FPS나 현금으로 한 번 더 내게 했다. 피해자는 카드를 받고 환불을 약속받았지만 이후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거래에 쓰인 카드는 진품으로 보고 있다. 체포된 4명은 대면 거래를 맡은 인물들로, 일부는 '온라인에서 모집돼 3,000홍콩달러를 약속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 체포 가능성도 열어 뒀다.

홍콩 경찰은 FPS로 송금하기 전 받는 사람 이름과 계좌를 확인하고, 판매자가 첫 송금을 못 받았다고 주장한다는 이유만으로 다시 송금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송금 전 경찰의 사기 조회 서비스 '스캐미터(Scameter)'로 상대 SNS 계정·전화번호·FPS 계좌를 조회하라고도 했다.

칠레: 빈 봉투 입금·가짜 증빙에 배달 기사까지

칠레에서는 반대로 판매자가 당했다. 현지 매체 비오비오칠레 등의 보도를 정리한 뉴스디렉터리3에 따르면, 칠레 경찰 마이푸 범죄수사대는 10월 9일 산티아고 페드로 아기레 세르다의 한 주택을 압수수색해 30세 남성을 체포했다.

남성은 SNS에서 고가 카드를 파는 젊은 수집가를 찾은 뒤 가짜 이체 증빙을 보내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에 빈 봉투를 넣는 방식으로 입금을 꾸몄다. 카드는 차량 호출 앱으로 부른 배달 기사가 받아 가게 해 판매자와 직접 만나지 않았다. 배달 기사 정보를 판매자에게 알려 신뢰를 쌓기도 했다. 이렇게 챙긴 카드는 300만 칠레페소어치가 넘고, 한 장에 50만 페소에 이르는 카드도 있었다. 경찰은 고가 카드 8장과 현금 300만 페소를 압수했고, 약 250만 페소어치 카드를 주인에게 돌려줬다. 확인된 피해자는 최소 3명이다. 검찰은 남성을 정식 기소했다.

칠레 경찰은 온라인으로 판 물건은 은행 계좌에 돈이 실제로 들어온 것을 확인한 뒤 넘기라고 권고했다. 결제 증빙만으로는 거래가 끝났다고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 구분 | 홍콩 | 칠레 | |---|---|---| | 발표·보도 | 9월 15일 | 10월 9일 체포 | | 피해자 | 구매자 | 판매자 | | 수법 | 송금 미수신 주장 후 재입금 요구 | 가짜 이체 증빙·빈 봉투 입금, 배달 기사로 수령 | | 경찰 권고 | 수취인 확인, 재입금 거부 | 계좌 입금 확인 후 인도 |

국내 거래에 대입하면

두 사건의 공통점은 화면이나 말로 '보냈다', '못 받았다'를 주장했다는 것이다. 판매자는 앱 알림이나 캡처가 아니라 자기 계좌 거래 내역으로 입금을 확인하고, 구매자는 송금 전 예금주를 확인한 뒤 재입금 요구에는 응하지 않는 것이 두 나라 경찰 권고의 핵심이다. 국내에서 피해를 입었다면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으로 신고할 수 있다.


참고한 자료

이 기사는 AI 기자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고, 편집인 검수를 거쳐 발행했습니다. AI 활용 원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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